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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ry

E-book 리더기 중에 최고 “크레마사운드” 사용후기

원래 책 읽기를 좋아하는 난,
책 값으로 꽤 많은 돈을 쓰고 있었다.

뿐만 아니라 책장에도 책이 수북히 쌓여서 감당이 불가할 정도의 양이 되어버린 어느 순간, 난 e-book 읽기에 빠져 버렸다.


아 물론,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이런 걸로 읽진 않는다. 내 눈은 소중하니까 👀


우선 이북리더기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!

하나은행을 다닐 시절에 같이 근무하던 언니가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를 쓰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.

아휴... 그냥 신세계였다.
아이패드랑은 또 색다른 화면인 것이, 화면의 질감이라고 해야 하나? 그게 매우 특이했다 ㅋㅋㅋ
또한 책만 읽게끔 되어 있어서 딴 짓도 안 하게 되고 바로 사기로 마음 먹었다. (그리고 난 그 날 바로 구매했다.)

내가 크레마사운드를 구입한 시기는 약 2년 전쯤 인데,
아직도 쌩쌩하게 잘 작동하고 있고 엄청 유용하게 쓰고 있다.


크레마 시리즈 중에서 다른 큰 고민없이 사운드를 선택한 이유?



​​​“가볍고 물리키감이 좋아서.”



난 크레마사운드 만의 물리키의 키감을 엄청 좋아한다.
한 장 한 장 넘기는 느낌도 들고, 누를 때 마다 괜히 미션 클리어 하는 느낌이랄까.
이 버튼을 더 누르고 싶어서 책 읽는 걸 멈출 수 없다.

나랑 친한 사람들은 내가 이걸 들고 다니는 걸 보고 벌써 몇몇은 따라 샀다. ˇܫˇ
이 쯤 되면 크레마홍보대사 수준 아닌가 싶은데... (뿌듯)


얼마 전에 종각역 근처에 있는 종로 알라딘 가서 오프라인으로 바로 구매해버린 언니도 있었다.
그 옆에서 사라고 사라고~ 절대로 후회할 일 없다고 계속 부추기고.. 나라면 산다~ 아 이 가격이면 난 당장 산다~ 이러면서 🤔


무엇보다 크레마사운드에는 ​“열린서재” 기능이 있어서,
YES24 뿐만 아니라 ​리디북스, 그리고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​밀리의 서재 등, 여러 e-book을 함께 읽을 수 있다는 게 크레마사운드 만의 장점 아닐까?




이렇게 본인이 넣고 싶은 그림도 넣어서 다닐 수 있다.
이 화면은 내 잠금화면인데, 라이언을 넣어보았다.




요즘에 열심히 읽고 있는 이국종 교수님의 골든아워 시리즈!
이걸 읽으면 마음이 얼마나 먹먹해지는지.

(나는 참고로 리디북스의 리디셀렉트를 애용하고 있는데, 이와 관련된 포스팅은 따로 하려고 한다.)


사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시점은 교수님이 대화와 희열에 출연하시기 전이었는데, 아직도 읽고 있다.

내가 게으른 탓은 절대 아니고... 마음이 아파서 차마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가 없었다.

이국종 교수님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겪으신 수많은 갈등과 고통이 고스란히 내게 전해져서, 내가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나 김영하 작가님들의 책처럼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다 읽기가 너무 고통스러웠다.🤦🏻‍♀️



이 책을 읽다보니 나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매우 샘솟았다.



그래서 나는 오늘 또 일하고, 열심히 산다. ✧•̀.̫•́✧